초보들은 종잣돈 단들기가 정말 쉽지않다.
재테크의 첫걸음은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며, 종잣돈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갑자기 재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과 소액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지금과 같이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1억원을 만들기 위해매월 1백만원씩 3% 이자율의 적금 상품에 8년간 납입해야 한다. 적금 등 안전한 상품으로 종잣돈을 모아 큰돈이 됐을 때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했다 손해를 보는 사례들이 많은데,
지혜롭게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그 반대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종잣돈 마련을 공격적으로 하고, 종잣돈이 마련된 뒤에는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하늘이 무너져도 원금은 지켜야 한다는
집착을 갖고 있다면 어떤 투자도 힘들다.
또 처음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오히려 나중에 크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큰 손실이 걱정스럽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소액 투자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소액으로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면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것이 경험과 노하우를 쌓는 지름길이다.
1) 초저금리 시대, 대안 상품을 찾아라.
아무리 저금리 시대라고 하더라도 예금은 필요하며, 다만 물가 상승률과 세금을 고려해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강조하고 싶다. 예금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이때는
예금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산 구성을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으며,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을 배분하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고민해야 한다.
예*적금보다는 적립식 펀드의 비중을 늘리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러나 펀드나 주식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특판 예금을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일반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 상품 중 하나가 ELD(Equity Linked Deposit,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이다. 이는 원금을 보장할 뿐 아니라 은행이 망해도 5천만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고,
상품 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지만, 수익 조건이 충족되면 일반 예금보다 1.5~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중도 해지 수수료가 원금의 2~10% 정도로 높은 편이므로 가입 후 중도 해지에 신중해야 한다.
2) 내 투자 성향과 경제 상황에 맞게 세팅하자. 많은 금융사가 유망 펀드, 추천 펀드, 베스트 펀드 등의 이름으로 포장된 펀드를 판매하고 있지만, 금융사 직원들 역시 시장 전망, 과거 수익률,
운용 전략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엄선된 상품임을 강조한다.
전문가가 골라준 상품이니 안심이 되고, 잘 모르는 자신이 고르는 것보다
현명하리라는 생각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잠시 그 행동을 멈추고 다음의 주의 사항을 눈여겨보자.
2-1) 자산의 위험 감수 수준에 적합한 펀드 유형을 결정한다.
손실 위험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주식형 펀드를, 수익보다는 손실이 나지 않는 쪽을 원한다면
채권형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면 혼합형 펀드를 고르고,
일반적으로 젊을수록, 장기 투자자일수록 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를 추천한다.
2-2)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펀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예를 들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가정했을 때 주식형 펀드에도 성장주에 투자하는 성장주 펀드,
가치주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 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 등 여러 형태의 펀드가 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세부 펀드의 성격을 결정해야 하고, 만약 스스로 투자 성향을 진단하기 어렵다면
성격이 다른 여러 상품에 똑같은 비율로 분산 투자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매달 1백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면 주식형 펀드 25만원, 주식 혼합형 펀드 25만원, 채권 혼합형 펀드 25만원,
채권형 펀드 25만원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2-3) 중·장기 수익률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수익률이 1위인 펀드가 가장 좋은 펀드는 아니며,
마찬가지로 최근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해 무조건 나쁜 펀드라고 할 수도 없다.
펀드는 투자 종목과 시점에 따라 각각 수익률이 다를 수밖에 없다.
최소 1년, 3년, 5년의 중·장기 수익률로 괜찮은지 아닌지 펀드를 분석하여 결정해야 한다.
2-4) 자산 규모가 큰 펀드를 고른다. 자산이 크면 유망 종목에 더 많이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위험 관리를 하기에도 유리하다. 규모가 최소 5백억원이 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펀드 규모가 지나치게 크면 오히려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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