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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가치투자는 흙 속의 진주!

by 모르는게 죄 2025. 3. 8.

 

가치투자는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는 일이다.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느냐 어떤 종목을 선정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는지가 여부가 판가름 난다.

'주식투자는 한 회사를 산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말이 있듯이 오늘은 '가치투자'에 대해 살펴보고

왜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이는 알아보자.

 

가치투자라는 말은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 투자하는 것이다.

매출, 순익, 배당, 자산 등이 양호한데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시장에서 상장된 기업의 가치는 주가로 나타나며,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50,000원이면,

삼성전자 한 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가 50,000원이고, LG전자 주가가 10만원이면 LG전자 한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가 10만원이라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주가 = 기업이 발행한 1주의 가치'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선 주가는 투기적인 수요나 공포심에 질린 공급에 의해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한다.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원리는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쌀 때 사두었다가 주가가 기업가치로부터

회복되거나 기업가치 이상으로 상승할 때 팔아 차익을 취하는 것이다.

 

1)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주가도 상승한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기업가치를 따져보아야 하며,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주가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장래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인가 또는 떨어질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은 투자에 앞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2) 기업가치보다 쌀 때 사고, 기업가치보다 비쌀 때 판다.

주식투자는 주가가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급등하거나 급락해 기업가치와 주가 사이의 갭이

크게 벌어졌을 때 그 차이를 이익으로 취하는 것이다.

 

값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원론적인 투자 방법이다.

'주가 < 기업의 가치'일 때 매수

'주가 > 기업의 가치'일 때 매도 ---> 차익 발생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원리로는

너무나 쉬워 비웃는 사람도 있겠지만,주식투자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랫동안 많은 투자자가 비법을 찾아 헤맸지만 종국에 가서 돌아오는 것은 이 원리였다.

 

#주가는 기업가치와 일치하려는 속성이 있으며 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한다.

주가는 대체로 기업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때로는 기업가치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며, 시간상으로 일치하지는 않는다.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회사에 투자한 경우에는 매매 시점이 잘못되어 일시적으로 고가에 매수했다 하더라도

장기투자 하면 매입가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회사에 투자한 경우에는 주가가 상승하는 폭에 비해

하락하는 폭이 크기 때문에 손실을 볼 확률이 높고, 장기투자를 할 경우 손실을 더욱 키우게 된다.

 

따라서 향후 기업가치가 높아질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미래 가치가 불확실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주가는 왜 기업가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이는 것인가?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이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 때문이다.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한정되어 있으며, 기업공개, 유.무상 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이루어지는

공급과 증시에 유입된 자금의 양에 따라 시장에서 주가 수위는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한다.

 

물론 공급이 많으면 주가가 내려가고, 수요가 많으면 주가는 올라가겠지만 증권시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시중의 유동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될 때는 버블이 발생한다.

 

탐욕이 지배하면 기업의 가치를 무시한 채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하며, 증권시장에 들어온

돈이 재료에 따라 테마주나 특정 기업에 집중되면 그와 관련된 주식은 무서운 폭발력을 발휘해 급등할 수도 있다.

 

반면 IMF 금융위기, 세계적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때와 같이 모든 투자자가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로 보유 주식을 투매할 때는 주가가 기업의 가치 이하로 폭락하기도 한다.

 

인간의 심리에는 탐욕과 공포가 내재하며, 다수의 투자작 집단심리에 빠지면 합리적인 판단 기준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 결과 주가는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비이성적으로 급등하거나 폭락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이성적인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내재가치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투자에 앞서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냉철하게 판단해 볼 필요도 있으며,

 

일반투자자의 심리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탐욕에 젖어 흥분해 있는 상태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로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지 상태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전자, 즉 모든 투자자가 탐욕에 빠져 있는 상태라면 주식 비중을 점차 축소해야 하고,

후자, 즉 모든 투자자가 공포에 빠져 있는 상태라면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투자심리가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성공 투자에 이르는 길이다.